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언젠家는 1호에서는 미선언니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와 한걸음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윤아가 좋아하고 관심 가는 곳을 표현하고 또한 즐길 수 있는 관람활동 또한 필요하겠죠? 그래서 5월엔 함께 지역사회의 축제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였습니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함께 나선 발걸음, 신이 납니다. 
곡성행 기차를 탄 우리는 아, 오늘은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겠구나! 하고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서 장미로 가득한 정원을 거닐고, 추억을 남겼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조금은 예민해지기도, 또 토라지기도 하였지만, 그것 또한 길을 떠난 일정에 당연히 포함되어야 하는 과정이겠지요? 하늘도, 바람도, 곡성도, 장미도, 또한 북적이는 사람들조차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받으며 오늘 하루도 마무리합니다.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우리의 즐거운 시간!! 둘이서 오붓하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또는 왁자지껄 모두 모여 하루를 채우기도 하는 나날들. 그것이 바로 인생 아니겠습니까. 네, "같이" 하며 즐거웠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