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 서비스지원2실 김은숙님 생일이었습니다. 생일날 외부에 나가 식사하자고 하니 좋아하시며 기다리시더군요. 언니! 뭐 드시고 싶으세요?? 라고 물으니 어~ 볶음밥이 묵고싶네~ 라며 수줍게 말하시네요. 볶음밥 말고 더 맛있는거 먹고 싶은게 없는지 다시 물으니 한 참을 생각한 뒤, 고기도 묵고싶네.ㅎㅎ 언니의 식욕 두가지를 충족시킬 고기와 볶음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걸 생각하니 오리불고기가 적당할 것 같아 가까운 죽림으로 오리불고기를 먹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우선 생일선물을 사러 갔습니다. 생일선물로 필요한게 있는지 물으니 머리빗이 필요하다고 하네요.ㅎㅎ 생일선물로는 너~ 무 소박하지요. 평소 눈여겨 보니 현재 신고 있는 신발밑창이 낡고 신발을 신고 벗기에 불편한 듯 보였습니다. 생일선물로 신발을 구입하기로 하고 신발가게에 들러 언니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골라 이거저거 신어보고 신발안에 따뜻한 털이 있는 단화로 구입했습니다. 언니왈~ 따숩고 영 좋으네.ㅎㅎ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만족해 하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머리빗은 덤으로 제가 사드렸습니다. 너무 좋아하심^^ 동백원으로 들어오는 길에 언니! 오늘 뭐가 제일 맛있었어요? 라고 물으니, 어~~ 볶음밥.ㅎㅎ 오리불고기를 거의 혼자 다 드셔놓고는 볶음밥이 제일 맛있다네요. 뭐든 잘 드시니 좋은데~ 언니 올해는 다욧트합시다.ㅎㅎ 봄이 오면 가까운 무선산으로 트레킹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언니!!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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