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지난번 화분이 나왔네요!
여유도예공방 원장님이 어르신들이 만든 화분에 다육이를 심어 주셨는데
너무 예뻐서 모두가 감탄했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그렇겠죠. 어르신들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치영 어르신이 너무 기쁜 마음에 화분을 집으려다 교사 휴대폰을 발로 뻥!
빠작! 액정은 누에고치처럼 하얗게 변했고 제 마음은 먹구름이 ㅠ..
그만큼 화분이 눈에 띄게 예쁘더라고요. 인정! ㅎㅎ
오늘은 화분 만들기에 이어 접시 만들기 도전을 해봅니다.
납작한 흙을 받고 접시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 듣습니다.
행여 공방 원장님 말씀을 놓칠세라 모두 귀 쫑긋!
한 달 보름만에 다시 흙을 만져보니 느낌은 새록새록 기억은 날 듯 말 듯
그래서 도전!
‘열어라 황금시대’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놀이처럼 재미있고, 또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일단 흙을 떼어내서 지렁이 모양으로 길게 빚어야 되지만
힘 조절이 어려워 굵기가 제각각. 하지만 느낌 아니까~
납작 흙을 기초로 두고 그 위에 정성껏 빚은 흙을 돌돌 말아 세 번 쌓아 올리면 접시 모양 형태가 만들어진답니다.
이젠 성형만 남았네요.
울 어르신들 틈새 메우는 것쯤은 DA gum이겠죠?
모두 모두 파이팅!!
교사가 너무 강하게 기운을 불어 넣었을까요?
"줄무늬만 없애면 된디..손가락에 힘 빼고 살살 문질러야 쓴디.. "
접시에 구멍이 ..Don't Worr, Be Happy!
그래도 원장님의 도움 받아 보수공사를 하고 나니 멋진 모양이 만들어지네요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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