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는 숫자로 넘어간지 몇 해가 되는 선임씨의 생일
이번 생일잔치를 어떻게 진행할지 물어보자 그저 다 좋다고 합니다.
그럼 고기랑, 전이랑, 김치랑, 떡이랑 준비해서 잔치를 하자고 하자 콜~
부지런히 시장으로 가 음식들을 구입하였습니다.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해 주고 싶어서 고민을 하다가 꽃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꽃가게에 들려 이 계절에 가장 아름다운 수국곷으로 포장을 했습니다.
생일상을 차리고 케익의 촛불을 끄고 수국꽃을 선물로 주자 환하게 웃으며 가슴에 안았습니다.
역시 선임씨도 여자입니다.ㅎ
어쩌면 한번도 받아보지 못핬을거란 생각을 하고 준비한 나의 계획이 무산되게
선임씨는 졸업식때 꽃을 받아 봤다고 합니다.ㅋㅋ
아~~! 수국꽃의 향기가 얼마나 진하고 향기롭던지....
수국꽃을 가슴에 안고 족발을 폭풍흡입하는 모습에 역시 생일에는 푸지게 먹어주는 모습이 더 예쁩니다.
선임씨 생일 많이 많이 축하하고 향기로운 수국꽃처럼 이쁘고 곱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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