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원에는 오작가가 있다. 작가이기 이전에 동백원 간호사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오작가님의 저서 「10살 듬직이, 살아온 기적 살아갈 희망」을 읽고 조건 없는 사랑과 헌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기적을 만들고 따뜻한 마음 하나 하나가 모여 더 큰 희망을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살다가 억세게 운 좋은 사람만, 잘 풀리는 사람만 기적을 경험하고 희망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진심을 다해 노력하면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기적이고 희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백원에는 박화백도 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참 재주 많은 박화백-
가끔 힘들 때 박화백의 웃는 얼굴, 장난끼 넘치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면 마음 속에 잡힌 주름이 하나하나 펴지는 느낌이다.
연출 사진이지만 워낙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박화백님을 보니 또 웃음이 난다.
주변에 감동을 전하고 활력을 충전해주는 사람들, 오작가와 박화백, 그리고 서로를 챙기는 이용인과 직원들~
동백원은 정말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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