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원 가족들의 건강한 겨울을 바라는 어머님의 마음이 도착했습니다. 영수님 어머님께서는 어느 날에는 신선한 고기 한 박스를, 또 어떤 날에는 귤을 듬뿍 보내주십니다.
그럴 때면 영수님은 바로 어머님께 전화를 걸어 잘 받았노라고 고마움을 전합니다. 동백원 가족들도 어머님이 보내주신 소중한 고기를 담아 차려진 매콤한 김치등뼈찜으로, 푸짐한 감자탕으로 든든한 한끼를 먹고는 찐 미소를 짓습니다.
어머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는 영수님은 얼마전 취직을 하고 직장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음에 뿌듯한 마음이 들어 이제는 어머님의 사랑을 더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미소 짓습니다.
영수님을 생각하는 어머님의 사랑과 어머님 앞에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은 영수님의 마음을 곁에서 마주하니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모습이 참 멋집니다.
동백원 가족들은 오늘도 마음이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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