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설레임 반, 기대 반으로 목포 평화광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동하는 동안에 보근님은 오랜만에 나와서인지, 연신 박수갈채를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재경님은 목포를 살아오는 동안 처음가본다고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도착을 해서는 산책하는 길에 걸어진 그림과 그림넘어로 보이는 바다를 감상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너무 배가 고파, 여수에서 포장해온 김밥을 먹었습니다. 재경님은 말없이 계속 바다를 바라보고는 참 좋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보근님은 고개를 연거푸 돌리며, 웃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소 가보지 못한 곳에 데려다 주고 싶었던 마음이 그날 모두에게도 통하였나 봅니다. 돌아오는 길에 재경님이 코로나가 종식이 되면, 여행을 가자고 했습니다.
아직도 마음에 여운이 남지만, 즐거운 목포 드라이브 및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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