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화장한 날 듬직이의 개인별지원서비스 진행으로 지역에 위치한 도서관을 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도서관의 기능에 대해 설명을 하자 알고 있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듬직이와 그저 차를 타고 나가는 것이 좋은 태영이와 함께 웅천에 위치한 이순신도서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잘 지어진 시설답게 모든 기능이 편리하게 되어있어서 유모차를 타는 듬직이에게는 안성마춤이었습니다. 듬직이는 도서관을 설명하는 말하는 로봇이 신기한지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여기 저기를 관람하고 드디어 책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자 의외로 듬직이는 책에는 관심이 없이 매트 위에서 노는것을 더 재미있어했습니다. 책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태영이는 그래도 듬직이 옆에 꼭 붙어서 따라다녔구요. 많은 책들을 살펴보고 그 중 책 하나를 집어 들어서 읽어주자 듣다가는 배가 고픈지 배를 가리켰습니다. 도서관에 위치한 구내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으로 비빔밥과 돈가스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듬직이의 지적인 모습은 잠깐이었지만ㅋㅋ 핸드폰 게임도 재미있지만 우리 지역에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도서관도 있다는 것을 알고 책과 조금이라도 가까워진 계기가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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