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원을 찾는 반가운 발걸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수 퍼펙트호에서 주최하는 기부행사가 있었습니다!
"사랑은 더하고, 행복은 나눠요." 라는 마음으로 뭉친 그야말로 낚시인. 그 포스가 남다르죠?
동백원에 먼저 보내온 선물이 자그만치 이정도! 화장지, 수건, 세탁세제 등등 꼭 필요한 물품만 모아모아 가져다주신 것도 모자라 11월 11일 빼빼로데이라며 빼빼로도 보내주셨답니다. 동백원 뿐만 아니라 같은 법인에 있는 장애인거주시설인 가나헌, 동행빌리지도 함께하는 날이라서인지 그 마음이 두배, 세배 더 좋습니다. 그래서, 주꾸미도 세 봉지, 빼빼로도 세 상자! 나눠가기 편하라고 이렇게 신경써주신 마음이 눈에 보이죠?
그래서 빼빼로를 나눠 먹는데 빼빼로데이라서 그런가? 아님, 마음이 담겨 있어서 그런가? 그 맛이 얼마나 달달한지, 고소한지 알랑가 몰라.
그리고, 낚시인들이 주최하는 기부행사가 아니랄까봐 주꾸미를 이렇게나 많이 잡아오셨답니다. 아마 용왕님께서 힘을 제대로 써주신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군요. 들어봤는데 엄청 무거웠어요. 한손으론 못들어요.
그 주꾸미는 주꾸미볶음으로, 주꾸미숙회로 이미 한차례씩은 맛보고, 그리고 더 떠다 먹는 창환님 발견. 야들야들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 그 마음 알죠, 알죠. 그리고, 이번주엔 주꾸미짬뽕도 한 차례 더 나올 예정이니 모두들 기대하세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수 퍼펙트호 기부행사 FOREV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