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앞두고 동백원에 울린 전화벨소리~☏ 화양초등학교 김현주 선생님께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동백원에 방문하시겠다는 반가운 말씀을 전하십니다. 코로나19로 입주자분들 먼저 걱정해 주시는 마음에 감사한 마음이 앞섭니다.
학생들이 가져온 박스를 열어보니 손수 만든 안마봉이 뽕! 알록달록한 색깔에 먼저 눈이 갔는데 안마봉으로 토닥토닥해보니 편백향이 가득합니다.
학생이 건네준 안마봉을 받아든 상규 어르신.
손으로 들어 보이더니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그리곤 옆에 앉아 있던 영숙 어르신에게 다가가 안마해 주시겠다며 토닥입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요.
종이가방엔 코로나19로 쓰임이 많기로 소문난 마스크가 한가득입니다.
게다가!! 안마봉에 달린 카드에는 학생들이 또박또박 적고, 그림까지 더한 마음들이 하나둘 모여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겨울도 화양초등학교 친구들 덕분에 동백원은 즐겁습니다. 또 만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