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load/contentsImg/IMG20211219111949.jpg)
2021년 12월 16일 마창수 님이 기대하고 기대했던 금오도 여행날이 밝았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비가오더군요...걱정반 두려움 반으로 마창수, 서후석, 박치영, 박창환, 김영수, 장효식 님들과 금오도로 떠났습니다. 밖에는 겨울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는데 마창수 님께서 한마디 하셨습니다. "그냥 해~~~~~" 낚시를 하자는 말씀이셨습니다. 악천후에 물고기가 잡히겠냐는 걱정을 보란 듯이 날려버리고 사진 속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을 연신 낚아내었고 그것을 목격한 여러 사람들의 감탄을 이끌어내었습니다. 같이 여행을 간 입주자들도 낚시를 한번씩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등장한 치영 님의 어머니.. 우리 팀이 간 곳이 치영 님이 어릴적 살던 고향이란것을 알았습니다. 어머님이 치영 님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나와보셨다고 하였습니다. 치영 님도 활짝 웃으며 어머니를 반겼습니다. 어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였고 치영 님을 집에 대려가서 하룻밤 재우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치영 님도 그렇게 한다고 하셔서 첫날은 집에서 주무셨답니다. ![](/upload/contentsImg/IMG20211219113323.jpg)
![](/upload/contentsImg/IMG20211219112703.jpg)
낚시를 마치고 펜션에 도착해 잡은 물고기를 손질하고 옆에서는 삼겹살을 구었습니다. 여러 음식이 준비되고 입주자들과 올 한해 있었던 소소하고 재미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후석 님은 봄에도 또 오고 싶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첫날이 그렇게 지나갔고 문제의 다음날이 찾아 왔습니다..... ![](/upload/contentsImg/IMG20211219115113.jpg)
강풍이 불어 풍랑주의보가 뜨는 바람에 여수로 가는 배가 뜨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올해의 첫눈을 금오도에 바라보았습니다.. ![](/upload/contentsImg/IMG20211219115316.jpg)
그렇게 강제적으로 하루를 더 보내게 된 우리는 하루 종일 음식을 만들고 먹고 낮잠을 자다 깨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루를 보냈고 후석 님은 20분에 한번씩 "동백원 언제가?" 를 외쳤습니다.. 1박 2일의 일정이였지만 날씨 탓에 어쩔수 없이 하루를 더 있었지만 그 하룻동안 입주자들과 교사들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그렇게 금오도 여행이 끝나고 돌아왔습니다. 내년에도 이렇게 서로 함께 동행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