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의 끄트머리에 있던 2021년 마지막날, 반가운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올해 초 동백원 가족들에게 치킨 열 마리를 후원해 주셨던 후원자님께서 다시 한 번 동백원을 찾아주신 건데요.
조심스레 여쭤보니 걸작떡볶이 여천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올해 초, 치킨을 후원해주실 땐 쑥스러워 하시며 말씀을 아끼셨던 박미라 후원자님. 이번에는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치킨을 열 세트나 챙겨주셔서 뚜껑을 슬쩍 열어보니 치킨 냄새가 가득합니다. 치킨 냄새 맡으면 그날 치킨 먹어야 하는 게 국룰인 거 알죠?
정말정말 맛있는 걸작떡볶이 치킨, 동백원 가족들도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걸작떡볶이 박미라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