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원에 도착한 큼지막한 상자.

뜯어보니 샴푸와 린스를 포함하여 마스크와 비누까지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택배용지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해 보니

성남에 있는 아파트 입주자분들께서 

연말연시를 맞아 마음을 모아주셨다고 합니다. 

성남에서 여수에 있는 동백원을 어떻게 아셨을까요?

궁금하여 여쭈어 봅니다. 

다름 아닌, 여수에 살다 성남으로 이사를 가신 후원자님께서

아파트 입주자분들과 뜻을 모아 기부할 곳을 찾던 중

동백원이 생각나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멀리 성남에서 보내주신 정성 담긴 물품을 받아들고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꼭 필요한 물품으로 보내주신 그 마음 그대로

동백원 가족들 모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