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과 햇살이 눈부신 5월 어느 날 지수 님은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가사리 생태공원은 갈대들이 초록 옷을 입고 무성하게 자라 아름다웠습니다. 바람 따라 흔들리는 갈대가 들려주는 소리에 지수 님은 신기한 듯 함성을 지르며 즐거워하고~~~ 충분히 산책을 즐기고 펜션에 도착, 이미 시작된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으로 한약 재료 가득 넣은 백숙을 만들었습니다. 생닭을 만져보던 지수 님의 한마디 "뭐여~~응?? 고기~ 닭이 익을 때까지 가스렌지 옆을 떠나지 않던 지수 님은 잘 익은 백숙 다리를 쭉 듣어 한입에 넣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야간에는 고흥 연륙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와서 펜션에서 피로를 풀었습니다. 같은 장소, 같은 펜션이지만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온전이 지수 님과 둘만의 시간은 따스하고 정겨웠습니다. 행복해하는 지수 님의 모습에서 기쁨은 배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