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매화꽃을 보기 위해 성장실에 봄 처녀들이 꽃놀이를 나갔습니다. 출발하는 차 안에서부터 즐거운 음악과 함께 신나는 봄 처녀들은 웃음이 끊이지 않고 기분이 업 되었습니다. 남도의 봄을 알리는 첫 축제로 매화꽃을 보기 위해 모두가 가슴을 설레며 출발했는데 몇 년 만에 열리는 축제로 도로는 우리 마음을 몰라주고 4km를 남겨두고 1시간 넘게 거북이 보다 느리게 걸어서 드디어 도착~ㅠㅠ 다행히 장애인 차량은 축제장 입구에 주차할 수 있어서 안심~ 산허리에는 온통 핑크빛 홍매화꽃과 새하얀 매화꽃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매화꽃을 보기 위해 붐비는 인파속을 뚫고 열심히 휠체어를 밀었지만 경사가 심해서 많이 올라가지는 못하고 휠체어가 설 수 있는 곳에서 만족해하며 매화꽃을 감상할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이 뚝뚝~ 그렇지만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재미가 있잖아요~ 향토 음식점과 푸짐한 간식거리가 우리의 발길을 멈추게 했답니다.~ 간식을 좋아하는 우리 지수 님은 이미 축제 분위기에 빠져 간식은 사주라는 말도 하지 않고 우 와~ 를 연발하며 이리저리 구경하느라 바빴네요~ 봄 처녀들을 설레게 하는 매화꽃 구경으로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