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요일 점심시간 무렵
멀리서 반가운 손님이 오셨습니다.
6시간을 자동차를 타고 어제 저녁 여수에 도착하여
하루 밤을 보내고 오늘 점심시간에 듬직군을 보러 오셨다는 부부님.
듬직군만의 선물도 있었지만 우리 이용인들의 선물까지 한아름 안고 오셨습니다.
우리 듬직군이 스타임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ㅎㅎㅎ
10월 생일을 챙겨주지 못하였다며 듬직군이 좋아하는 초코케익을 사 오셔서
촛불을 같이 끄고 맛있는 케익도 먹여주셨습니다.
듬직군과 동백원 여기 저기를 둘러보시며 산책을 즐기고
방으로 와서 품에 꼬옥 안아 주시고는...
다른 이용인들을 배려하여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앞으로 듬직군이나 동백원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꼭 연락을 달라는 당부 말씀도 함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여 눈물을 훔치며 가시는 뒷 모습에
걱정하지 않도록 잘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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